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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신변 안전 고지문(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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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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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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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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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2월 바르나울(알타이주)에서 한국 대학생이 러시아 청년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여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3월 7일에는 모스크바에서 한국 대학생이 흉기로 피습을 당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3.29에는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연쇄 폭탄테러 사건이 발생하여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습니
다.
최근 러시아는 경기불황에 따른 실업증대 등 사회적 불만요인이 고조되는 가운데 외국인 대상 강력사건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조만간 히틀러 생일(4.20), 노동절(5.1), 전승기념일(5.9)이 다가옴에 따라 러시아 전역
에서 외국인에 대한 인종증오범죄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29 발생한 모스크바 지하철 테러사건과 관련하여 한국 영자신문(코리아타임즈)이 3.30, 4.1
양일에 걸쳐 칼럼란에 각각 “알카에다, 모스크바의 학살을 기뻐하고 있다”, “울부짖는 러시아 곰 - 푸틴”
제하의 만평을 게재한 데 대하여 러시아 주요 언론매체들은 한국언론이 러시아의 국가적 참사를 비하하였
다고 강한 불쾌감을 표시하였으며, 일부 러시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국가적 비극을 희화한데 대한 분노
의 감정이 일고 있어 이로 인해 러시아내 거주 한국인에 대한 적대감이 고조될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 러시아 정부는 코리아타임즈의 만평을 “사망자들에 대한 애도를 우롱하고 비극을 겪은 러시아 국민의
감정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공식 논평함.
2. 저희 공관에서는 교민 여러분의 러시아내 안전 체류를 돕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지당국과 긴
밀한 협조체제 유지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외국민 여러분께서도 아래사항을 숙지하시어 신변안전에 만
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가급적 야간(주간 포함) 단독 외출을 삼가시고, 심야시간대 외출이나 활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청소년 밀집지역(나이트클럽 등), 학교주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거나 출입하는 아파트, 기숙사, 상가
주변 출입시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 교민 피해 발생시 즉시 저희 공관(전화 40-2222, 휴대폰 955-249)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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